♡ 메모장 ♡

No. 275

관리자완댜

생일~~ 너무 즐거웠다
올해는 선물을 진짜 많이 받음
받을 택배가 30개를 넘겼을 때 어...?! 했을 정도임
나 열심히 살았군아
축하해준 모두에게 넘넘 고맙다

관리자완댜

#memo 트위터에쓴거

근데난갖고싶은건내가사버리는물욕충이라(예:18만원짜리다마고치)그냥나를생각해주고따스한축하남겨준것만으로도너무행복함!!!!오래전에연락햇던친구나직장동료들에게도연락오는날이니까간만에근황들을수잇어서기뻣음!!! 날짜진짜못외우지만카톡생일기능,트위터생일기능보면꼭챙길테니생잋이면티내주라

관리자완댜

태어났단 이유만으로 축하받을 수 있다니 정말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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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74

관리자완댜

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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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73

관리자완댜

달마다 좋아하는 옛날 만화 재주행 중....
이번 달엔 오란고교랑 히카루의 바둑 세트를 샀음
지난 달엔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이랑 스모모 달렸고...
그 전 달엔 헌터헌터랑 갓슈(아직 다 안 읽음)...
무튼 오란고교는 옛날에도 재밌게 봤지만... 커서 보면 좀 유치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내 예상보다 훨 재밌게 읽는 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타마키랑 하루히가 너무 사랑스럽다...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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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72

관리자완댜

트친이 커뮤 3년에 한번 뛰면서 배너 왤케 많냐고 함
그러게요
나 레전드 단종 트친인데 이상하게 지인이 자꾸 늘어남 ㄱ-

관리자완댜

필로시코스 향이 너무 좋아서 사야겠음
탐다오랑 레이어링해도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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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71

관리자완댜


갠홈도슬슬질림.........
트위터에웃긴얘기를훨씬더많이써서...
여기에쓸게없음...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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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70

관리자완댜

너무 재밌어 키키
주위 사람들 다 영업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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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8

관리자완댜

#secret
비공개 댓글입니다.

관리자완댜

#secret
비공개 댓글입니다.

관리자완댜

#secret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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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6

관리자완댜

#memo 수필 - 홍진경

내가 시집갈 날을 받아놓고
얼마 안 있어
어느 날엔가 나는 괜시리 서글픈 마음이 들어
지난 나의 사람들을 찾아보려 했을 때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고
믿을 수 없이 텅 비어진 사진첩을 마주해야 했다.
김서방이 보면 불쾌해할까 다 버렸다는
어머니를 그대로 서서 바라보다가
비에 젖은 쓰레기통을 뒤지고
뒤지고 사라진 너의 얼굴을 찾아
울었다.
이것이 무슨 일인가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었다고
마음대로 이래도 될 거라는 내 어머니의 당당함도
나의 얼음 같은 분노에 숨죽였다.
그렇게 사진은 단 한 장도 남은 것이 없게 되었다.
상황이 그러하니 살다가 문득이라도 너와 나의 기억
하나 떠오를 때면
나는 사진도 한 장 없는 딱한 것이니
기어이 그 하나 가는 기억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 버릇이 생긴 것이다.
사진 한 번 꺼내어 보고 웃고 말 일을
이렇게 하루가 다 가도록 우울히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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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5

관리자완댜

#memo <헤어질 결심>

"왜 자꾸 물어요? 내가 여기 왜 왔는지 그게 중요해요, 당신한테? 그게 왜 중요한데요? 당신 만날 방법이 오로지 이것밖에 없는데 어떡해요."

관리자완댜

#memo 사랑의 재해석 - 영화 <헤어질 결심>을 보고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에게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이나 완벽하고 완전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가 나에게 어떤 빛줄기가 되었다는 이유로, 약간의 즐거움과 기쁨을 주었단 이유로 그가 만든 환상까지 사랑한 적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사랑할 것이 얼마나 많은데 또 다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다가도 이해되었어요. 사랑의 낭만적인 순간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실패의 확률을 지워버리고 사랑으로 달려드는 용감한 순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무모해지는 순간, 떠나기로 결심한 순간, 미완을 두려워하지 않는 순간. 서래와 해준의 모든 순간.

이 사랑을 목도하니 어쩐지, 저는 사랑과 영영 헤어지지 못할 것 같습니다. 헤어질 결심만 무수히 반복하면서요.

관리자완댜

#memo [리뷰] 박찬욱 영화의 정서적 만조 '헤어질 결심' - 김소미

슬픔 앞에서 물에 잉크가 번지듯 서서히 반응하는 이가 있다면, 사랑 앞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천천히 젖어드는 사람에게도 마침내 파도는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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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2

관리자완댜

스트레스를계속계속잠으로도피해서
요며칠간진짜많이잠..
지금도자다깸

관리자완댜



그림체귀여워ㅠㅠ

관리자완댜

몸은 무간에 있으나 마음은 도원에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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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1

관리자완댜

#memo 옹동스 - 189화. 나옹아

나는 희망과 내려놓음 양쪽 모두를 움켜쥐고 있었다.
그 둘은 사실 공존할 수 없는 것이었다.
어느 시점부터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이별은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에 똑바로 보지 못했다.
그래도 내가 그나마 잘 한 건 이거다.
언제부턴가 나옹에게 항상 이 말을 해줬다는 거.
"나옹아, 난 너 때문에 너무 행복했어. 지금도 너 때문에 행복해."

거실에서 나옹 몰래 울고 나옹에게 속삭인다.
"너 때문에 너무 행복했어."
그러면 나옹은 물끄러미 나를 본다.
나옹은 웃는다.

'나옹아, 가라. 가도 돼, 나옹아.'
나는 마침내 내려놓았다.
아프게 인정했다.

관리자완댜

#memo 옹동스 - 191화. 장례

하지만 나옹아, 넌 내게도 은동에게도 작별인사 못 받고 떠났구나.
내가 미안해서 어쩌니.
난 어떡하면 좋니.

관이 화로 속으로 들어갈 때 나도 모르게 말했다.
"나옹아, 그동안 수고했다. 미안하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미안해, 나옹아."
마지막 말은 '고마워, 사랑해'이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가 되어버렸다.
나옹아, 내가 미안해서 어쩌면 좋니.

관리자완댜

#memo 옹동스 - 192화. 안녕

여전히 제일 힘든 건 떠날 때 인사도 못했다는 것이다.
외롭게 떠나보냈다는 것.
이런 나 자신을 내가 용서 못할 걸 안다는 것.
주위에선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나옹같이 행복하게 산 고양이가 어디 있겠냐고.
그래도 집에서 같이 있지 않았냐고.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게 있는 것이다.

한 달 반만에 그래도 행복했던 때를 생각하며 웃을 수 있다고 말하는 건 불가능한 것 같다.
그건 시간이 더 필요한 일인 것 같다.
나는 그냥 슬픔을 참지 않기로 했다.
나의 가장 큰 행복의 기간이 지나갔음을 인정하기로 했다.

관리자완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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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0

관리자완댜

#memo 박완서 - 한 말씀만 하소서 中

그저 만만한 건 신(神)이었다. 온종일 신을 죽였다.
죽이고 또 죽이고 일백번 고쳐죽여도 죽일 여지가 남아 있는 신, 증오의 마지막 극치인 살의(殺意), 내 살의를 위해서도 당신은 있어야 돼.

어젯밤엔 맥주 대신 소주를 마셨더니 좀 잔 것 같다. 꿈을 꾸었으니까.
난리가 나서 허둥거리며 피난을 가고, 사람들이 죽고, 거리가 삼엄하고, 양식이 동이 나는 꿈이었다.
꿈속에서도 올림픽 첫날에 난리가 나서 다 중단됐다고 했다.
내란 같기도 하고 천재지변 같기도 한 묘한 공포 분위기였건만 깨어나니까 좋은 꿈을 놓치고 난 것처럼 허전했다.

내 아들이 없는데도 온 세상이 살판난 것처럼 들떠 있는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가 참을 수 없더니, 내 아들이 없는 세상 차라리 망해버리길 바란 거나 아니었을까.
내 무의식을 엿 본 것 같아 섬뜩했다. 아아, 천박한 정신의 천박한 꿈이여, 내 아들아, 어쩌면 에미를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만드니.

관리자완댜

#more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이에 대해 과연 무엇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아들이 인턴 과정을 끝마치고 전문의는 무슨 과를 택할까 의논해왔을 때 생각이 났다. 그애는 나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마취과를 하고 싶다고 했다. 뜻밖이었다. 나는 아들로 인하여 자랑스럽고 우쭐해하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누가 시키거나 애써서가 아니라 그애 스스로가 선택한 학교나 학과가 에미의 자긍심을 충분히 채워주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으레 그러려니 했다. 내 무지의 탓도 있었지만 마취과는 어째 내 허영심에 흡족치가 못했다. 나는 왜 하필 마취과냐고 물었다. 그애는 그 과의 중요성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런 식으로 말해서 중요하지 않은 과가 어디 있겠니? 이왕 임상을 할려면 남보기에 좀더 그럴 듯한 과를 했으면 싶구나."
나는 내 허영심을 숨기지 않고 실토했다. 그때 아들의 대답은 이러했다.
"어머니, 마취과 의사는 주로 수술장에서 환자의 의식과 감각이 없는 동안 환자의 생명줄을 쥐고 있다가 무사히 수술이 끝나고 의식이 돌아오면 별볼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환자나 환자 가족으로부터 고맙다든가 애썼다는 치하를 받는 일이 거의 없지요. 자기가 애를 태우며 생명줄을 붙들어준 환자가 살아나서 자기를 전혀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건 얼마나 쓸쓸한 일이겠어요. 전 그 쓸쓸함에 왠지 마음이 끌려요."
그 아들에 그 에미랄까, 나 또한 아들의 마음이 끌린 쓸쓸함에 무조건 마음이 끌려 그애가 원하는 것을 쾌히 승낙했다. 늘 사랑과 칭찬만 받으면서 자라 명랑하고 거침이 없고 남을 웃기기 잘하고 농담 따먹기에 능하던 아들의 전혀 새로운 면이었다.
나는 그때 아들에 대해 새롭게 알았다. 품안의 자식인 줄로만 알았던 아들이, 알아버렸다가 아니라 알아야 할 무진장한 걸 가진 대상으로 우뚝 섰을 때 얼마나 대견했던지, 그리고 그때의 그 앎의 시작에 대한 설레임까지 꼬바기 밝힌 새벽 빛 속에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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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59

관리자완댜

자신이 성장하고 싶은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관리자완댜

아무래도 몸살이 온 것 같아서 내일 PT도 취소함ㅠㅠ
너무 춥게 입고 나가서 그런 듯
하지만 즐거웠으니 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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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58

관리자완댜

#memo O.O.O - 눈이 마주쳤을 때

요즘 베이스 노래가 너무 좋음

관리자완댜

재밌는 만화 읽고싶다
갓슈 추천받아서 애장판 질러놨는데 왤케 안 읽히지...
아직 재미 못 붙인 듯.... ㅠ _ ㅠ (옛날에 보다 말았음)

관리자완댜

유투브에 오보에 전공자 영상 떠서 보는데 소리 너무 좋다...
서울대는 오보에를 2명만 뽑는다고 함....
모르는 분야 얘기는 다 신기하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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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56

관리자완댜

식단 3일차
그래도 오늘은.. 간만에 출근을 했기에... 외식을 했다...
하지만.. 만족할만큼 달콤한 건 못 먹었다
점점 성격이 나빠지고 있다... 밀가루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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