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장 ♡

No. 44

관리자완댜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어. 네가 좀 세상을 되게 차갑게 보잖아. 나쁘게 말하면 염세주의고, 좀 꾸며주면서 말하면 현실적이고. 그리고 나도 그랬잖아. 우리 둘이 모이면 시니컬의 끝이었지. 분석의 끝이었지. 판단의 끝물이었지. 근데 나 이제 그렇게 살기가 싫더라. 지쳐 너무... 그래서 되게 노력해, 책 엄청 읽고, 밝고 긍정적이고 싶고, 자꾸 강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너무 힘들고, 그냥 왠지 너도 그럴 것 같아서 걱정된다.

관리자완댜

이 편지 너무 좋아했는데(그냥 문장이 위로가 됨) 스윙스가 이센스에게 쓴 편지라는 게 너무 웃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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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3

관리자완댜

이번주 진짜 피곤의 극치임....
집 오면 바로 기절 갈기고 싶어짐

관리자완댜

삶이 지옥인 인간들은 타인의 삶도 지옥으로 끌어들이는데 결코 망설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 지적 이데아의 파라다이스에 닿기도 전에 이 유해한 정보들과 저질의 인간들은 마침내 당신을 곤경에 빠뜨린다.

관리자완댜

요 며칠 사이 편의점 헤이즐넛 아메리카노가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마실 기회가 없어서 스벅에서만 23949294잔 마심), 오늘 출근길에 편의점 들렀더니 헤이즐넛 커피만 없는 거임...
그냥 나오기 아쉬워서 아메리카노를 샀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먹을만하다.. .. ?
꽤나 맛있을지도? 4년 간의 사투 끝에 드디어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사람이 된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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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2

관리자완댜

살짝 탄맛나는 커피가 넘 마시고 싶은데 낼 아침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ㅠ_ㅠ

관리자완댜

그나저나 어제 선물 받은 에어팟 프로 3.... 진짜... 너무 좋다.... 나 노이즈 캔슬링에 기절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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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1

관리자완댜

#memo 열화요수 186화

령연이라는 사람은 알고 보면 성정이 차갑고 느릿한 사람이다. 그는 평소 신하들과 흉금을 터놓고 지냈으며, 눈물을 흘려야 한다면 흘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쉬엔지는 그게 다 연기라는 사실을 알았다. 성령연이 어릴 때부터 단리가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가 인황으로서 목소리를 한번 내면 백 사람이 따르도록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폐하가 어려서부터 익힌 '기술'이었다. 유년기에 우여곡절을 많이 겪어서인지 성령연의 마음이 움직이는 일은 드물었다. 하지만 그의 정은 가늘게 흐르는 물줄기와 같아, 겉보기에는 그다지 열렬하지 않을지라도 일단 마음이 움직이기만 하면 하늘과 땅처럼 영원히 이어질 수 있었다.
령연이 집착하고, 마음을 쏟고, 총애하는 물건은 모두 옛 물건이었다. 그는 아주 사사로운 옛정마저도 잘 간직해 두었다.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꺼내도 새것처럼 티 없이 해맑을 것이다.
만약 그가 누군가를 연모한다면… 령연은 평생토록 그 사람만을 바라보고 그 사람에게만 마음을 쏟을 것이다.

관리자완댜

'령연은 내 거야.'
문과 창문을 모조리 틀어막아 영인이든 광인이든 전부 다 끊어내고 싶었다. 봄볕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버리고 싶었다.
수련으로 실체를 만들어 이 사람을 손에 쥘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게 안 된다면 연기와 물안개가 되어서라도 령연의 칠규와 오관을 모두 차지해 그의 눈이 오로지 자신만을 담고, 그의 귀가 오직 자신만을 듣게 하고, 자신에게만 닿을 수 있게 하리라.

관리자완댜

#memo 193화

그는 살며시 검집에서 검을 빼내고 몇 번이나 노력한 끝에 겨우 용기를 내서 검신을 만졌다. 그 순간, 희로애락이 드러나는 법이 없던 폐하의 얼굴에 보는 사람이 마음 아플 정도의 놀라움 섞인 기쁨이 떠올랐다.

관리자완댜

"마음에 둘 필요 없다." 성령연이 타일렀다.  "생전의 지나간 일일 뿐이야."
네가 말했잖아. 내가 하늘의 선기성과 같다고.

관리자완댜

#memo 210화

그 무렵 아직 약관도 되지 않은 그는 검령보다도 노련하지 못하고 다소 미련하여, 영원히 변치 않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때에 검령이 뻔뻔하게 큰소리를 치며 그를 동서고금을 아울러 전무후무한 인황으로 봉했다. 그리하여 그는 설산 너머 아득한 하늘길을 돌아보며 겁 없이 그 자리에 올라 크나큰 염원을 발원했다.
중생, 영을 지닌 모든 것들에게 발붙일 땅이 있기를.

관리자완댜

하... 오늘 밀린 열화 40화분 읽었는데.... 진짜 너무 슬프고 좋아서 찔찔대며 난리쳤음....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좋은 소설이 있지....
얼른 연재분 끝나고 단행본 나왔으면 좋겠다... 주위 사람들 읽히고 감상 나누고 싶음....ㅠㅜㅠㅠㅠㅠ
정말 캐릭터들이 너무 사랑스러워....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ㅠ

관리자완댜

#memo 229화

과거의 성령연은 이따금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검령은 "날 놓아줘"라고 냉랭하게 말했다. 꿈에서 깨면 무척 기뻤다. 제멋대로 환상에 빠져 자신의 검령이 아직 살아 있다고 상상할 수 있었으니까. 검령은 검신에서 벗어난 순간부터 자유로워졌으니, 다시 돌아와 속박되고 싶지 않은 것도 당연하다. 그렇게 생각하자 그 양심도 없는 작은 검령이 자신을 만나러 오지 않는 이유도 설명이 되었다. 그는 평생 자신을 속이며 약간의 위안을 얻었다. 그러고 나면 밤 동안 경혼의 잔향 속에서 편안히 잠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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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

관리자완댜

어릴 때 팝플이란 채팅 게임을 진짜 좋아했는데.... 지금 봐도 넘 귀엽다ㅠ.ㅠ.ㅠ.ㅠ 선상 도시에서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도트겜이라니 넘 짱이야....

관리자완댜

중학교 때까진 게임을 진짜 좋아했어서 새로운 게임 나오는 족족 다 했음.... 그후에 일이 좀 있어서 성인될 때까지 게임엔 손도 안 댄 거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바이벌 프로젝트란 게임도 엄청 좋아했는데.... 테일즈위버도 그렇고 그 때의 도트들이 너무 귀여움ㅠㅜㅠㅠㅠㅠ흐어엉.... 저런 도트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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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7

관리자완댜

말도 안 되게 맛있는.... 딸기 케이크 먹고 싶다.....
흑흑... 이번 주는 간만에 대전 놀러가는 김에 케이크 조지고 와야지 > _ <

관리자완댜

요즘 친구들 차를 많이 얻어타서 슬슬 나도 다시 운전할까 싶긴 한데...
옛날에 운전한 이후로 몇 년 쉬었더니 다시 연수 받기가 은근 귀찮음ㅠㅋㅋ
회사도 대중교통이 더 빠른 곳에 위치해있어서 오로지 놀 목적으로만 탈 건데.... 고민되는군....
그렇다고 그냥 타기엔 어릴 때도 몇 번 사고날 뻔한 적 있어서 좀 그래....

관리자완댜

근데 약속 나갈 때 너무너무 편하니까.... 새벽에도 막 놀러갈 수 있고.... (그저 놀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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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5

관리자완댜

오늘 선물 받은 굿즈들로 다꾸를 ~ ~~ ~

관리자완댜

하. . . 부정적인 생각 절대 금지 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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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4

관리자완댜

돌아가는 펭귄드럼 보고 싶은데 내용이 1도 기억 안 남.....
나름 재밌게 봤던 것 같은데.... 이 감독이 늘 그렇듯.... 뭔가 모호한 느낌으로만 기억에 남아 있음...ㅠㅠㅠㅜㅠㅠㅠㅠ

관리자완댜

근데 컨셉이랑.... 중간 중간의 연출들이 되게 좋았던 게 기억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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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9

관리자완댜

개츠비는 장면이 넘 예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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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8

관리자완댜

2부를 기다리며 간만에 극왕 1부 재주행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눈물이 난다....
여러 번 봤지만 처음 봤을 땐 눈길이 안 가던 부분들에 마음이 움직이기도 하고..... (다시 보니까 도명존자랑 도명반의 유대감이 정말 좋았음...)
하지만 역시 문수의 인간적인 모습이 정말 좋음....
문제의 그 화에서 문수의 애정결핍을 보며 나도 모르게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그 상태에서 21화 마지막을 보고 충격받았던 게 기억난다ㅠㅋㅋㅋㅋㅋ
자타공인 작중 최고 인기캐의 이런... 징그럽고 솔직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게 너무 신기함....
그리고 그 부분에 자꾸만 마음이 움직임... 2부 빨리 나왔으면... 최지보 파이팅!

관리자완댜

21화 봐도 봐도 충격이라ㅋㅋㅋㅋㅋㅋ21화 마지막에 대해 누군가와 진득하게 토론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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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5

관리자완댜

팡이의 이상한 얼굴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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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3

관리자완댜

섭섭함의 고리 끊기 ▶ LINK

섭섭함이 문제가 되기 시작하는건 추측과 상상이 더해지면서 머리 속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쓰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섭섭함에는 항상 그 마음을 일으킨 대상이 있고, 그 대상에 대해 내가 품기 시작한 ‘기대’가 있다. 상대가 없이 스스로 섭섭한 경우는 없고,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마음이 섭섭한 경우 또한 없다. 어떤 이는 “전 진짜 기대가 전혀 없었어요”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마음이 섭섭했다면 거기에는 분명 의식하지 못한, 아니면 드러내기에는 너무 유치하고 부끄럽고 창피해서 눌러놓은 무의식적 기대가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관리자완댜

모니카 이 선생님은 최고의 화타이시다 . . .  .
별 거 아닌 걸로 상대방의 나에 대한 관심의 척도를 판단하는 일은 . . . 정말 자제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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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1

관리자완댜

실바니안은 왤케 귀여울까.... 놔둘 곳만 있으면 2542959259개 사고 싶음
어릴 때부터 좋아했는데... 이제 실바니안을 살 돈은 넘쳐나지만 그걸 놔둘 큰 집이 없음ㅠㅠ

밤비

내 실비니안 2층 집 주고 싶다(새거임

관리자완댜

흐아앙
완댜쿤이사가면중고거래 ㄱㄱ

밤비

근데 마니커서 완댜 집에 직접 갖다주러 가야할듯

관리자완댜

겸사겸사 집들이까지 해버리기~ ~~

밤비

난 완전 조아 코로나만 가라앉으면 당장 들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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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8

관리자완댜

4.3 업데이트 다 밀었다~ 볼륨이 크진 않아서 하루만에 빠르게 밀었음
좋은 얘기였다......

관리자완댜

#memo 좋았던 대사들(4.3 스포일러)

#more
청록색 크리스탈에서 울리는 기억 「인간이여, 별이여, 부탁이니 울음을 멈추기를…….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우리가 구해줄 테니…….」
검붉은색 크리스탈에서 울리는 기억 「사랑하는 사람이여…… 다정한 친구여……. 생명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세계에서 언젠가 다시 만나자…….」
-
??? 「이런, 또 만났네…… 그립기도 하고 새롭기도 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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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틀로다이우스 「그래도 말이야…… 그가 그런 모습이 되어서까지 버티고 있는 건 무언가 이유가 있기 때문일 거야. 설령 본인조차 기억을 못하는 이유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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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디부스 「내가 가는 길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슬픔이 없는 세계. 자, 기도하고 소망하라, 우리가 모든 것을 구하겠다고……!」
엘리디부스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도 끊임없이 싸우고자 일어섰던 불완전한 것의 영웅들…… 빛의 전사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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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디부스 「그래…… 난 좋아했어……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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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하 티아 「너와 여행을 하고 싶어. 다음 모험에는 날 반드시 데려가줘. 그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어주겠어?」
―크리스탈 타워는 이 세계와 그녀를 이어주는 영원한 이정표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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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크 러그 「세월이 흘러 넓은 세상을 보고 무거운 것을 짊어질수록 내 소원 하나쯤은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두게 된다네.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는 건 굉장히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베크 러그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고 문득 깨닫게 되지. 사람은 결국 자신의 소원이 이끄는대로 살고 있다는 것을. 또한 모든 시대의 생명이 마찬가지로 소원을 빌어왔다는 것을 세상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베크 러그 「그러니 나도 때가 되면 묻어두었던 소원을 향해 걸을 것이네. 그곳에 위험이 따른다 해도 상관없어. 소원이란 건…… 꿈이란 건 언제든 도전하는 것이니까. 그렇게 인간답게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구원받은 목숨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네……라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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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 「아아……. 아르버트……! 만나고 싶었어, 얼마나 만나고 싶었는지 몰라. 고민하는 널 위로해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널 감싸주지 못해 미안했어…….」
아르버트 「바보야……. 다 알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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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 「…….그래. 그는 아직 그곳에서 여행을 계속하고 있구나. 그렇다면 편히 잠들라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겠어. 부디 멀리, 아주 멀리까지 데려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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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쓸쓸해지겠지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을 응원해주는 곳이 크리스타리움이라는 도시입니다.」
라이나 「그러니……. 수정공이 눈을 떴을 때 만약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면 꼭 전해주시겠습니까? 이쪽 걱정은 하지 마시라고요.」
라이나 「언젠가 당신이 이쪽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 문득 웃음 짓는 밤이 있다면…… 우리도 그렇게 웃고 있을 거라고요…….」
-
위리앙제 「이 방에 몇 번이나 이렇게 모여온 걸까요……. 우리 앞에 수정공이 서 있고, 제일 뒤쪽엔 조금 떨어져서 에메트셀크가 서 있었죠. 그날들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
끝없이 이어지는 길고도 긴 길, 그대는 그곳을 계속해서 여행하고 있겠지. 그 모든 모험들은 그대가 걸으면 걸을수록 점점 과거가 되어 갈 거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그 얼굴을 떠올리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럴 때는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줬으면 해.
"아무리 멀어진다 하더라도, 그 모든 모험은 오늘의 그대에게 이어질 거야."
견디기 힘든 고통과 고난이 닥치더라도, 언젠가 느꼈던 기쁨이, 흘렸던 눈물이, 모두의 기도가 결코 그대를 혼자 두진 않을 거야.
――이 기억의 마지막에 난 그렇게 바라고 있어.
-
――이미 아주 먼 옛날이 되어버린 어린 시절. 노래로, 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영웅을 좋아했다.
그것은 마치 닿지 않는 별과도 같아서, 아무리 흉내를 내도 진짜 영웅이 될 수는 없었지만――
그런데―― 어느 날, 뜻하지 않게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슬대걸

나슬퍼서 지금 모로누워서 울고있어....................

관리자완댜

흐아앙
이 대사들
진짜좋지않아?
미치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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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

관리자완댜

이틀 전에 썼던 게 무색할 정도로 이번 대규모 업뎃에 주위 사람들 다 복귀해서ㅠㅋㅋㅋㅋㅋㅋ억지로 정 붙일 필요 없이 다시 흥미 돌아옴.... 이번 업뎃 스토리도 엄청 재밌다 그러고.... 5.0 때 스토리 보고 너무 재밌어서 앓아 누웠는데 그 급으로 재밌나봄... 짤은 이번 룩템 넘 이뻐서 찍은 거....

관리자완댜

예전처럼 열심히 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파판 넘 재밌게 했어서 정 떨어지는 건 싫어.... ㅠ_ㅠ

관리자완댜

수면시간 줄이기.... 엄청 어렵구나.... (일주일 내내 실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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